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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소프트콘 16일부터 200원 오른다

머니투데이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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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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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인상·인건비 상승 등으로 소프트콘·토네이도 가격 인상

/사진제공=롯데GRS 홈페이지
롯데리아가 16일부터 소프트콘 가격을 200원 올린다. 아이스크림류 제품인 토네이도 가격도 100~200원 인상한다.

14일 롯데GRS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롯데리아는 현재 500원이었던 소프트콘 가격을 700원으로 40% 올린다. 토네이도 초코쿠키, 녹차는 2000원에서 2200원으로, 토네이도 스트로베리는 2200원에서 2300원으로 판매한다.


롯데리아가 소프트콘 가격을 올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원유가격 상승이다. 지난달 20일 원유기본가격조정 협상위원회가 원유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4원 인상한 리터당 926원으로 확정하면서 원가 인상 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도 16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3.6%(흰 우유 1L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GRS 관계자는 "유제품 원가와 인건비 상승 등 제반 경비가 증가하면서, 11년만에 소프크콘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우유 제품에 이어 유제품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도미노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소프콘은 워낙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올렸지만, 엔제리너스 등 다른 브랜드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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