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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대학생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가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News1 황덕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지정은 환영할 만한 문제지만, 즉각적인 해결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년 사이 위안부 할머니 다섯 분이 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피해자 중심주의 문제 해결을 문재인 대통령께 당부합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대학생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가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15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평화나비네트워크는 Δ즉각적인 화해·치유 재단의 해산 Δ위안부 피해자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Δ남북 위안부 피해자 파악 Δ종전 선언을 통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등을 주장하며 "더는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 해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최나현 평화나비네트워크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전쟁의 상처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평생을 바쳐 싸워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즉각 종전을 선언하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을 회복해달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여 청소년과 대학생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직후 종이로 만든 휴전선을 잘라내며 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벌였다. 이들은 낮 12시 같은 자리에서 열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348차 수요시위'에 결합해 문제 해결 촉구 주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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