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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록히드마틴, 美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최종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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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록히드마틴, 美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최종제안서' 제출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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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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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대 훈련기 교체 사업으로 160억달러(17조원) 규모…수주 성공시 총 사업 규모 100조원대로 확장

한국항공우주산업 T-50 훈련기의 제작 전경.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 (52,600원 ▲1,300 +2.53%)산업(KAI)이 미국 공군 차세대 고등훈련기(APT) 입찰 사업에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KAI는 컨소시엄 파트너인 록히드마틴(LM)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공군으로부터 최종수정제안(FPR)을 접수해 지난 15일 오후 최종제안서(BAFO)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APT사업은 미 공군이 40년 이상 노후 훈련기(T-38C) 350대를 새 고등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160억달러(약 17조원) 규모 사업으로 입찰자 선정이 현지 사정으로 지난해에서 올해로 늦춰졌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이뤄 토종 고등훈련기 'T-50'를 개조한 'T-50A'모델을 제안했다. 경쟁 상대는 미국 보잉·사브 컨소시엄이다.

KAI가 수주에 성공하면 2025년 이후 미 해군용 훈련기 650여대 후속사업(33조원), 제3국 시장 개척(50조원 등) 등을 포함해 총 사업 규모가 100조원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최종제안서는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마지막 사업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미 공군이 수주 업체를 최종 결정하면 수주가 확정된다. KAI 관계자는 "향후 공식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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