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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1일 강수 모식도./자료=기상청 |
기상청은 17~19일 전반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열대야와 폭염이 일부 해소되겠다고 16일 전망했다.
이 시기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폭염경보에서 주의보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열대야 임계치인 25도를 밑돌 전망이다.
주춤했던 더위는 다음 주초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19일 후반~21일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내외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 지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2~23일에는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지역이 열대야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폭염주의보권에 해당되는 지역이 많다"며 "그간 심한 폭염 현상으로 누적된 피로감을 고려해 당분간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15일까지 전국 폭염일수는 28.8일로 역대 1위다. 열대야 일수는 15.7일로 1994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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