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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韓·日 철강에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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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韓·日 철강에 세이프가드 발동 가능성"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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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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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수입 철강 관세 인상하면서 印에 韓·日 철강 수입량 급증 "수입 통제 조치 주저하지 않을 것"

7월 19일 오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 창고에 수출을 앞둔 열연 제품들이 쌓여있다.EU집행위원회는19일(현지시간) 열연·냉연강판, 도금칼라, 봉·형강 등 23개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효한다고 밝혔다.2018.7.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가 한국·일본산 철강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발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차우다리 비렌다 싱 인도 철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산) 철강 수입이 늘고 있어 이를 통제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및 일본산 철강 수입이 급증한 데 대해) 우려가 있는 게 당연하며 만약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료는 "인도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를 높여 받기로 하면서 인도에선 한국과 일본산 철강 수입이 급증했다. 인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회계 1분기 동안 인도의 한국산 철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일본산 철강 수입은 30% 증가했다.


또 4~6월 인도의 철강 수입도 전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철강 수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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