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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받아도 잇단 화재… '부실진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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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받아도 잇단 화재… '부실진단' 우려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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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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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리콜대상 차량 화재 원인도 '부실 안전진단'

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 안전진단 미실시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명령 발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5일 경기 고양시의 한 BMW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받기 위한 차량이 주차돼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지난 17일 오후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BMW 리콜대상에서 또 화재가 난 가운데 이번에도 원인은 부실 안전진단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오후 8시 28분 서울 광진구에서 BMW 리콜대상 차량 중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2014년식 'BMW GT30d Xdrive' 차량의 화재와 관련 부실 안전진단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한 후 진화됐고 BMW 성수 서비스센터에 입고돼 이날 오전 10시 소방청·경찰청·교통안전공단이 합동 조사했고, EGR 쿨러 내부에 침전물과 냉각수 누수 흔적이 보였다.


국토부는 BMW코리아에 이를 공지하고 직원 징계 등 재발방지 대책을 즉각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차량 운행정지 명령 발동을 앞두고 긴급안전 진단 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진단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지면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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