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22분쯤 파나마 국경 인근 골피토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8.77도, 서경 83.13도이며 진원 깊이는 19.1km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나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다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는 지진으로 전력이 끊기고 물건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지난해 11월 규모 6.5 강진이 일어나 최소한 2명이 목숨을 잃고 상당한 재산피해를 내기도 했다.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6.0 규모 지진은 강진으로 분류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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