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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부상 투혼' 박상영, 알렉사닌에 분패..통한의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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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부상 투혼' 박상영, 알렉사닌에 분패..통한의 은메달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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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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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고 있는 박상영 /사진=뉴시스
박상영(23·울산광역시청)이 무릎 부상의 투혼을 발휘해봤지만 카자흐스탄 드미트리 알렉사닌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상영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알렉사닌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에페 결승전서 12-15로 패했다.

이로써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경기 초반 박상영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때문에 1피리어드부터 1-3으로 뒤졌다.

2피리어드도 박상영의 무릎 상태는 위태위태했다. 3-5까지 쫓아가봤지만 역부족이었다. 4-9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2피리어드 막판 5-9로 만회하며 끝냈다.


3피리어드 들어 박상영의 투혼이 빛을 발했다. 10-6으로 3피리어드를 시작한 박상영은 차근차근 추격을 해 12-13, 1점 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투혼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연속 2실점하며 경기를 12-15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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