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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사진=뉴스1 |
경찰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사체로 발견된 피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A씨(51·남)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A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분석을 분석해 이달 초까지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사건 현장 인근의 CCTV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찰은 시신 유기 장면이나 사고 현장을 지난 차량을 선별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A씨의 신원은 드러났지만 정확한 거주지와 직업 등은 드러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의 주거지는 안양으로 등록돼 있지만 경찰은 A씨가 다른 곳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A씨가 가족 등 함께 사는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진행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A씨의 사망 날짜와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9시39분쯤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사체가 머리와 몸통, 다리가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인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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