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노트9 개통 시작…"예약 고객 80% T플랜 가입"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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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갤럭시노트9(이하 갤노트9) 공식 출시를 3일 앞둔 21일 서울 본사 T타워에서 갤노트9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노트9을 예약 구매 후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에 가입한 고객 아홉 명을 가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가족들에게는 갤노트9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방송인 김준현과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고객들과 함께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 대형 피자를 나눠먹는 시간도 가졌다.

SK텔레콤은 갤노트9 예약고객의 80%가 T플랜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라지' 이상 요금제 이용 비율은 60%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단말을 사용하는 만큼 데이터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선택 비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또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예약구매 고객이 512GB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와 달리 T렌탈 이용 고객은 128GB 모델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의 고객이 512GB모델을 예약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

SK텔레콤은 갤노트9부터 T렌탈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갤노트9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월드다이렉트뿐 아니라 전국 1200여개 공식 대리점에서도 T렌탈을 신청할 수 있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단말기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서 갤노트9을 개통한 고객은 HD급(1280X720) 자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갤노트9 출시에 맞춰 H.265 코덱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화질이 기존 대비 3배 좋아졌고 이는 갤럭시 S9, S9+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고객이 보다 갤노트9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T렌탈’과 ‘T플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