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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은행 이자놀음 비판, 무리한 측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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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은행 이자놀음 비판, 무리한 측면 있어"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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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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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은행이 이자놀음에 치중한다는 지적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예금을 하는 수신자와 돈을 빌리는 대출자를 연결시켜주는 것은 은행의 기본적인 기능"이라며 "이 과정애서의 차액이 수입의 기본 원천인데 그것 자체를 가지고 비난하기엔 조금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소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행이 투자를 잘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골목상권식 이자놀이로 이자이익을 20조 가까이 남겼다. 굉장히 문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다른 분야가 어려울때 은행 이익은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어 그렇게 볼 여지가 충분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대출 규모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이자 이익 규모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 대부분을 성과급 잔치로 은행권 내에서 향유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귀담아 들어야 한다"며 "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해야 하고,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합리적, 객관적으로 책정되는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은행권과 은행연합회, 금감원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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