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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車 'N'의 고향 '뉘르부르크링' 어떤 곳?

[고성능車 매력에 빠지다]④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9.25 09:30|조회 : 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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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서 경기 중인 현대차의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사진제공=현대차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서 경기 중인 현대차의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사진제공=현대차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은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브랜드 'N'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실제로 'N'은 현대차 (116,500원 상승2000 -1.7%)의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남양연구소)가 위치한 '남양(Namyang)'과 극한의 차량 레이싱 코스이자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영문 머릿글자(N)를 따온 것이다.

'뉘르부르크링'은 모터스포츠의 성지이자 수많은 레이서들의 목숨을 앗아가 '녹색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린다. 독일 경제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 170km를 달려가야 나온다.

'뉘르부르크링'은 남쪽에 있는 5.148km 길이의 그랑프리 서킷과 북쪽에 있는 20.832km의 '노르트슐라이페'로 나눠진다. 통상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노르트슐라이페'를 지칭한다.

'뉘르부르크링'은 유럽의 모든 도로의 특성을 집약시킨 주행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노르트슐라이페' 코스에선 총 73개나 되는 코너와 급격한 오르막길과 내리막 등 급경사가 반복된다. 여기에 해발 고도가 최저 320m부터 최고 617m로 고저차가 최대 300m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혹한 도로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팔트 트랙 위에선 주행 중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알려진 온갖 낙서들을 볼 수 있어 코스의 악명을 더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포르쉐와 페라리, 맥라렌, 애스턴마틴 등 슈퍼카 업체는 물론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고급차 브랜드들의 테스트 센터들이 모여 있으며 신차들이 마지막 테스트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치는 코스로 유명해졌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피트(Pit)에서 현대자동차 ‘i30 N TCR’ 드라이버들이 차량 정비와 드라이버를 교체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피트(Pit)에서 현대자동차 ‘i30 N TCR’ 드라이버들이 차량 정비와 드라이버를 교체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1925년 착공을 시작해 1927년에 완공된 '뉘르부르크링'에 가장 거칠고 위험한 코스라는 의미를 담아 '녹색지옥'이라는 별명을 붙인 이는 1960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재키 스튜어트다.

우여곡절도 겪었다. 1976년 F1 레이서인 니키 라우다가 전복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자 '뉘르부르크링'은 F1 드라이버에게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더 이상 F1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된 것. 이후 1984년 안전성을 강화한 그랑프리 서킷이 건설되면서 그 이듬해 이 서킷에서 F1 대회를 다시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뉘르부르크링'에선 유럽 그랑프리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와 뉘르부르크링 24시, 뉘르부르크링 1000km와 같은 내구 레이스가 연중 열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뉘르부르크링'은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 개발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으며,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주행 성적을 차의 성능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뉘르부르크링은 곧 차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성능 'N'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치열하고 혹독한 품질 테스트와 세팅을 거쳐 완성된 것"이라며 "'N'의 로고도 레이스 트랙에서 연속된 코너로 이뤄진 씨케인(Chicane)의 형상을 따서 짜릿함이 넘치는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고성능차 브랜드 'N' 로고/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고성능차 브랜드 'N' 로고/사진제공=현대차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9월 21일 (14:49)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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