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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김남이 기자 |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그간 업계에서 현대차 (252,500원 0.00%)의 새 동남아시아 생산 전진기지 후보로 인도네시아가 거론됐던 터라 이번 출장이 주목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아세안 시장(319만대)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2025년 145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에도 인도네시아 정부 측과 공장 건설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 24일 서울에서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대화'를 열며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지 정부도 등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때문에 이번 정 부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신공장 건설 검토 건과 관련한 일정이란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아시아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관차 출국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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