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활용 저소득층 창업도와"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시즌9' 개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1~8 주인공들이 모여 시즌9 시작을 알리는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49,500원 ▲4,500 +1.84%)그룹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을 시작한다.

27일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경제적 자립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 및 창업자금·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 업체 등으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꾸려 지원 필요성과 창업계획·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한다.

6주 간격으로 6개 차수에 걸쳐 차량 50대 규모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9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현대차 (249,500원 ▲4,500 +1.84%) 포터·스타렉스 △기아차 (115,900원 ▲800 +0.70%) 모닝·레이·봉고 중 창업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취·등록세 및 보험료 등 비용 일체를 제공한다.

또 창업지원 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 지원과 함께 집중창업교육(2박 3일), 전문 창업 컨설턴트의 현장 컨설팅(1년)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2010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를 맞이했다. 시즌8까지 총 3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년(시즌2)부터 2016년(시즌7)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대상자들은 연소득이 지원 전 대비 평균 1668만원 증가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됐던 지원 대상자 중 41.2%가 탈수급해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