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서 '이마구루 블록체인 해커톤' 열려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가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마이워크플레이스(대표 양희영)의 크립토 스페이스(3호점)에서 '이마구루 블록체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는 벤처 기업 육성 및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이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마구루 블록체인 해커톤은 국제 블록체인 해커톤이다. 벨라루스 민스크 및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이어 서울에서 55번째로 열린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및 개발자, 스타트업, IT기업이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블록체인 관련 새로운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갖는다. 국제적인 멘토의 지원과 심사도 받을 수 있다. 수상팀은 상금과 함께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멘토링 및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IE 비즈니스 스쿨이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코워킹스페이스 전문기업 마이워크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뱅가드 스퀘어',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이 파트너를 맡았다.

타니아 마리니치 '이마구루 스타트업 허브' CEO는 "이마구루는 전 세계에서 60여건의 해커톤을 조직했다"며 "또한 250개 이상의 신생 기업을 출범시켰다"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번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고의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진 뱅가드 스퀘어 대표는 "블록체인은 가까운 미래에 모든 비즈니스 환경을 재구성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동유럽의 경험 많은 개발자와 멘토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블록체인 관계자들도 큰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행사가 열리는 '크립토 스페이스'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개발자, 투자자를 교통이 편리한 강남역으로 모으기 위해 만든 허브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네트워킹 및 밋업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이마구루 블록체인 해커톤 서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