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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희상 “국회의원 월급깎아 의원 330명으로 늘리면 개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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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희상 “국회의원 월급깎아 의원 330명으로 늘리면 개헌 가능”

머니투데이
  • 정진우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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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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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의장, "촛불혁명의 완성은 개헌…연동형비례대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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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더리더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재 국회의원의 월급을 줄여 그 재원으로 의원수를 늘리면 국민들도 선거구제 개편에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가진 인터뷰에서 "촛불혁명의 완성은 개헌(헌법개정)이고 선거구제 개편이 개헌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총선때 득표수에 비례해 의원수를 정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게 민주주의의 당연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당 원내대표들과 개헌 얘기를 하면서 1년 안에 개헌 문제를 풀고 싶다고 했더니 원내대표들이 마음만 먹으면 올해 안에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이 얘기한 연동형 비례대표는 비례대표제와 소선거구 다수대표제를 결합한 선거구제다. 지금은 각 지역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수를 먼저 확정한 후 지역구 의석과 전국구 의석을 결정하게 된다.

문 의장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의원 정수를 현재보다 10% 정도, 30명 가량 늘려야 한다"며 "의원을 늘리는데 국민들의 반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300명이 쓰는 예산을 330명이 쓰도록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선거구제 개편이 헌정사 70년의 최대 개혁 과제"라며 "여야가 협치를 통해 선거가 없는 내년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9월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우리 국회를 '일 잘하는 실력 국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각 상임위원회별 소위원회를 활성화해 매일 국회가 열리는 상시국회를 만들고 싶다"며 "각 당과 협의를 통해 상설소위원회를 구성하는데 공감대를 이뤘고, 관련 법안 개정을 위해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해 운영위원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끝으로 "청와대는 청와대의 일을, 국회는 국회의 일을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해야한다"며 "문재인 정부 1년차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2년차인 지금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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