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반하다, 성매매 방지 캠페인 동참 “공모전 슬로건 컵홀더로 만들어 제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다시함께상담센터와 함께 성매매 방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커피에반하다

커피에반하다는 반성매매 활동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 입상작의 슬로건을 매장 컵홀더에 프린팅해 9월 3일부터 매장에서 사용 및 배포할 예정이다.

성매매추방주간(9월 19일~25일)을 맞이해 다시함께상담센터는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 토론회 진행을 시작으로 9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공모된 슬로건으로 제작된 피켓을 활용한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17일 진행되는 토론회는 불법성산업감시본부 3주년을 맞이하여 성매매산업 감시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19일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방지 홍보물 배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다시함께상담센터는 2003년 9월에 개소한 성매매 피해자 지원센터로 성매매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통합적 지원과 연계를 통해 성매매 피해자들이 탈성매매의 기반을 마련,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시함께상담센터 측은 "19일에 진행되는 성매매추방주간 캠페인에 활용될 피켓은 슬로건 공모전을 통한 시민들의 작품이다. 지난 5월에 실시된 이 공모전에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갖춘 시민 599명이 총 1012점을 접수하였고 그 중 9편이 선발되어 반성매매 활동의 의미를 가진 구호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피에반하다는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 2011년 2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 약 68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착한 가격과 고품질 메뉴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해 전국적으로 신규 매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