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라엔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이병훈 현대차 이사, 정인석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배우 고창석·박해수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제6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한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1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엔 전국 67개 대학 75개팀, 2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으며, 총 13개팀(연극 6팀, 뮤지컬 7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경기대의 ‘소리’와 청운대학교의 ‘안티고네’가 각각 연극과 뮤지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팀당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대해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개인 수상자 전원은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부터 대학로에 마련되는 ‘H-스타 시어터’에서 연출, 연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연예술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류와 이를 이끌고 있는 배우·연출가들이 탄생하는 곳"이라며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을 대표적인 문화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시켜 차세대 문화예술 리더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