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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지분투자 이어 인수 검토

포테닛, 지분 29% 보유+36.7% 확보 콜옵션 有-무인∙자동화 건설기계 개발 목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입력 : 2018.09.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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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지분투자 이어 인수 검토

두산인프라코어 (8,930원 상승80 -0.9%)가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굴착기 등 건설기계의 무인·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포테닛'의 지분 29.48%를 53억3300만원에 취득했다.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분 투자만 밝히고 투자 규모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포테닛 지분을 36.7%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특정시점에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기간은 오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콜옵션을 전부 행사한다면 5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도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2015년부터 포테닛과 공동으로 개발해온 건설기계의 무인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로봇 전문가들이 지난 2010년에 설립한 포테닛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카카오 (100,500원 보합0 0.0%)의 투자 계열사인 카카오베스트먼트도 포테닛에 투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포테닛이 상용화한 무인대차로봇(자율주행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AMR는 사람이 제어하지 않아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바닥에 길 안내 선을 그어 두거나 보조 장치가 필요한 무인로봇(AGV)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장치다.

건설기계 관련 포테닛은 지난달 무인지게차 부문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를 무인·자동화하는 기술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물류 등 관련 산업으로도 사업확대 가능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제작사들은 최근 무인·자동화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자동화 건설 장비가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생산 업체인 현대건설기계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굴착기를 자체 개발했다. 머신 가이던스는 굴착기에 적용된 각종 센서와 제어기,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을 바탕으로 굴착기의 자세와 위치, 작업 범위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현대건설기계의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굴착기 모습./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의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굴착기 모습./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 (115,000원 상승2000 -1.7%)는 최종 시험과 인증, 양산 과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머신 가이던스 굴착기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자동 정밀시공 기능이 추가된 ‘머신 컨트롤’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건설기계 업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업계 기술력은 아직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자율주행을 목표로 원격 제어 등 각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9월 4일 (15:06)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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