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2.40 690.18 1128.50
보합 4.34 보합 8.8 ▼0.7
+0.21% +1.29% -0.06%
메디슈머 배너 (7/6~)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MT리포트]종이빨대·머그컵, 플라스틱 사라지는 커피 매장

[MT리포트]굿바이, 플라스틱..친황경 바람부는 식음료업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강기준 기자 |입력 : 2018.09.09 14:34|조회 : 6012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석기, 청동기, 철기에 이은 제4의 문명으로 불렸던 20세기 인류 최고의 발명품 '플라스틱'이 위기를 맞았다. '세계의 쓰레기 수거장' 중국이 올초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전세계는 500년간 썩지 않아 지구를 병들게 하는 이 물질의 처리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플라스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MT리포트]종이빨대·머그컵, 플라스틱 사라지는 커피 매장


지난달 1일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가 시행된 이후 매장 내 플라스틱 이용량이 크게 줄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 이후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종이 빨대, 카토캔, 블루라벨 등 식음료 패키지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글로벌로도 플라스틱 OUT 바람이 활발하다. 스타벅스가 전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미국 대형 슈퍼마켓 크로거도 일회용 비닐봉지를 퇴출할 방침이다.

◇종이빨대, 카토캔, 블루라벨…친환경 바람부는 식음료업계=스타벅스코리아는 10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종이빨대를 시범 도입한다. 매장 내 상시 비치돼 있던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음료당 1개의 빨대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도 바뀐다.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이용되는 플라스틱 스틱 대신엔 우드스틱이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2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과 보완할 점 등을 반영해 11월 전 매장으로 종이빨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엔젤리너스와 던킨도너츠는 빨대가 필요없는 컵 뚜껑(드링킹 리드)와 덤블러를 각각 도입키로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따뜻한 음료를 마실때 제공되는 종이컵을 유색에서 무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회용 플라스틱컵 규제와 별도로 커피 전문점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개발, 도입하고 있는 것.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규제와 별도로 고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나 다회용 컵, 용기를 이용하도록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 이후 매장 내 플라스틱 이용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한달간 매장 내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평균 70~80% 감소했다. 반면 매장 내에 비치하는 머그컵, 유리컵 발주량은 2배 가량 늘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친환경 패키지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을 이용한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카토캔에 담은 '속풀어유' 등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SIG콤피블록 무균팩은 최대 75%가 목재에서 얻은 펄프 섬유로 구성돼 탄소 배출량이 낮은 포장재다. 카토캔은 친환경 종이소재로 만든 카토캔으로 기존 알루미늄 캔보다 가볍고 휴대성이 좋을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 노출위험도 낮다.

재활용하기 쉬운 패키지 도입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에 라벨 분리가 쉽도록 '불루라벨'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 병'을 없애고 무색 페트병으로 변경한다.

◇美 대형슈퍼마켓 크로거, 비닐 없애다=해외에서도 플라스틱 퇴출 운동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는 2025년까지 전 매장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크로거는 내년부터 전국 63개 점포를 시작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 또는 재활용 가능한 쇼핑백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계적으로 미 전역 총 2800개 점포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로거가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봉지는 연간 60억장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되거나 생분해되는 재질의 봉지를 이용하겠다고 밝혔고,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까르푸도 상품 포장재가 100%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세계 2만80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맥도날드도 이달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영국과 아일랜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키로 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1만4000여개 매장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월트디즈니사도 지난 7월 26일 자사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모든 지점에서 내년 중순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음료를 휘젓는 도구 '스터러(stirrer)'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를통해 연간 1억7500만개의 빨대와 1100만개 이상의 스터러 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