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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하회마을·선운사 등 15건 문화재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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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하회마을·선운사 등 15건 문화재 피해 발생

머니투데이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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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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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피해를 입은 선운사 대웅전의 모습/사진=문화재청
8월 하순에 집중됐던 집중호우로 인해 안동 하회마을의 담장이 일부 유실되는 등 현재까지 총 15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안동 하회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 내 토석담장이 유실되고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의 내림마루 기와가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또 해남윤씨 녹우당(사적 제167호)의 겹처마 일부도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은 문화재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태풍 쏠릭으로 인해 호우, 강풍 피해 등이 있었던 충북, 전북, 전남 지역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담장이나 석축이 무너지거나 토성 침하, 목조건물의 지붕 파손·천정 누수·기와 탈락, 나무 무너짐 등이었다.

문화재청은 호우 피해를 입은 15건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2차 피해로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 문화재마다 개별 조치를 우선 실시했으며 경미한 피해를 입은 9건에 대해서는 자체복구를 하는 중이다.

또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6건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예산 지원을 검토해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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