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69.38 666.34 1130.80
보합 26.17 보합 15.44 ▲7.4
-1.25% -2.26% +0.66%
메디슈머 배너 (7/6~)KB설문배너 (12/03~)
블록체인 가상화폐

편의점 추석에 쉬게해달라...본사는 난색 왜?

편의점 자율휴무 놓고 가맹점단체와 본사 맞서...공정위는 "사적계약, 협의로 풀어야"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입력 : 2018.09.07 10:23
폰트크기
기사공유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원들이 월 1회 동맹휴업을 추진하는 등 반발에 나섰다. 15일 오후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이 근무를 하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방안 등 공동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8.07.15.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원들이 월 1회 동맹휴업을 추진하는 등 반발에 나섰다. 15일 오후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이 근무를 하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방안 등 공동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8.07.15.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의점의 추석연휴기간 자율휴무를 놓고 본사와 가맹점단체가 맞서고 있다. 가맹점단체는 편의점 본사와 정부에 추석 등 명절연휴 자율휴무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본사는 고객불편과 가맹시스템 전반의 혼선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편의점 명절 긴급 휴점' 조항을 즉각 반영해 가맹점주들도 최소한의 삶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전편협은 지난달 31일 관계기관 간담회에서도 추석 연휴에 자율 휴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전편협은 "편의점은 1년 365일 연중무휴 24시간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한다"면서 "소박하게나마 연중 명절날 단 하루만이라도 가족과 밥 한 그릇 할 수 있는 삶의 기본권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계가족의 상례가 있어도 프랜차이즈 사업자의 허락을 받아야 상례도 치룰 수 있는 현실이 비참하기만 하다"면서 "각 사 대표와 직원 모두 명절날 가족과 함께 하듯, 가맹점주들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생이고 동반자에 대한 배려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자는 심야시간 영업매출이 비용에 비해 저조해 손실이 발생하면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질병 발병과 치료시에도 문을 닫을 수 있다. 하지만 기타 이유로 휴점하려면 본사와 협의가 필요하다. 전편협은 이같은 제약없이 자율판단에 따른 명절 휴무를 요구하는 것이다.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편의점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편의점 제도개선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은 지원금 중단을 이유로 24시간 영업 강제를 중단할 것과 실질적 최저수익 보장으로 무분별한 출점 중단을 각 편의점 본사에 촉구했다. 2018.8.21/뉴스1  &lt;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편의점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이 편의점 제도개선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원들은 지원금 중단을 이유로 24시간 영업 강제를 중단할 것과 실질적 최저수익 보장으로 무분별한 출점 중단을 각 편의점 본사에 촉구했다. 2018.8.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인제 전편협 공동대표는 "이번 추석 때 가맹점 자율에 맡겨도 80% 점포는 영업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연휴에 쉬는 것도 본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편의점 본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편의점 영업은 어디까지나 사전 가맹계약에 따른 것이고 가맹점주들도 동의한 부분인데 뒤늦게 자율휴무를 요청하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이는 사인간 계약으로 공정위 등 정부에 요청할 사안이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원천적으로 매출감소가 이뤄지는 상권 즉 산업단지나 오피스건물 같은 경우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협의를 거치면 현재도 휴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고객불편이 초래되는 자율휴무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가맹본부 관계자는 "편의점은 개인 수퍼마켓이 아니다"라면서 "의약품 구매 같은 공적기능도 수행하는데 고객편의 문제도 있거니와 편의점 물류배송과 전산시스템 운영도 사전 계획 하에 이뤄져 점주 맘대로 바꿀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가맹사업 주무부처인 공정위 역시 "편의점은 가맹점과 본사간 계약인 만큼 현행법으로는 방법이 없고 당사자간 합의로 풀어야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편의점 명절휴무를 허용하는 법안(조배숙, 김해영 의원안)이 일부 발의된 게 있으니 추후 국회차원에서 논의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  | 2018.09.07 11:12

이늠 본사들아 편의점 기본 좀 보장하면서 출점 해라 뻔히 알면서 뒤에서 개돼지들이라고 킥킥 대고 그만 웃고 야이 철면피들아 힘들어서 자영업 하는사람들 피 그만 빨고 니들 장사꾼이라는거 ...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