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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내 손으로 못 죽인 게 한(恨)"…피해자 父 절규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입력 : 2018.09.10 16:20|조회 : 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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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영학씨(36)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9.6 /사진=뉴스1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이영학씨(36)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9.6 /사진=뉴스1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2심 판결에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1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나 억울하다"며 "내 손으로 이영학을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영학은 지난 6일 열린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원심의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관련해 피해자 부친은 "재판 과정이 잘못된 것 같아서 너무나 억울하다"고 답했다. 재판 내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린 이영학에 대해서는 "아주 역겨웠고, 내 손으로 죽이지 못한 게 한스러웠다"며 "재판정에서 울면 감형 사유가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특히 그는 2심 공판 과정에 대해 강한 불신을 보였다. 어째서 재판부가 이영학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하는지, 공판 과정에서 제대로 된 질문이나 신문이 없었는데 어떻게 판단을 한 건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형을 줄여주면 자신의 딸을 위해서 목표 있는 희망 된 삶을 살고 싶다’는 이영학의 반성문에 대해서는 "내 딸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반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영학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은 딸 친구 A양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상태다.

김건휘
김건휘 topgun@mt.co.kr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김건휘입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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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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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sm307m  | 2018.09.10 18:53

죽은 자는 원한을 말할 수 없고, 어마어마한 사건을 저질러도 '공소권 없음'으로 매듭 지어진다. 해서, '국민이 국가에 위임한 정의의 집행'을 외면하고, 아직 살아 있다는 것만 부각시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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