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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협회 "BMW, 2016년 8월 이전 화재위험 알았다" 주장

2016년 8월, 바이패스 밸브 관련 정비자료 배포...BMW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8.09.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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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지 대전보건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협회 BMW 집단소송단 기자회견'에서 결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박성지 대전보건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협회 BMW 집단소송단 기자회견'에서 결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BMW가 리콜대상 일부 차량에서 화재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2016년 8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소비자협회와 BMW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해온은 11일 자체 입수한 'BMW 디젤엔진 인테이크 메니폴드 데미지 기술(정비) 자료'를 근거로“ BMW가 2016년 8월 이전부터 화재위험을 알고 정비자료까지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기술 자료에 따르면 일부 리콜 대상 차량에서 바이패스가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밸브가 열린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소비자협회는 바이패스 밸브의 지속적인 작동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 자료는 BMW 북미 측이 2016년 8월에 BMW코리아에 보낸 기술 교본이다. 2016년 11월부터 BMW 본사가 원인 분석 활동을 시작했다는 BMW의 설명과 상충되는 부분이다.

소비자협회는 “기술자료가 국내에 전달된 시기가 2016년 8월인 것을 감안하면 BMW 측은 훨씬 이전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대처방법을 연구한 뒤 이 시기에 교본을 만들어 공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자료에는 흡기기관 내에 그을음이 퇴적되고,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고착 혹은 오작동, DPF(매연저감장치) 성능 저하 등도 발생한다고 기재돼 있다. 기술자료에서 문제가 생기는 차종으로 지목된 8종의 차량 중 3종(535d, X5 x드라이브, 740Ld x드라이브)은 이번 화재위험 리콜 대상에 올라 있다.

구본승 법무법인 해온 대표 변호사는 “BMW 측이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문제들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다가 최근 화재가 발생하자 문제 중 일부인 EGR의 냉각기(쿨러) 부분만 잘못이라고 밝힌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MW 관계자는 “현재 정부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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