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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판사야?"…여상규-박지원, 청문회 충돌

지난 11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 고성 이어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입력 : 2018.09.12 08:52|조회 : 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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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뉴스1
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뉴스1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 두 의원은 "당신 판사냐?" "당신이라니?" "그럼 형님이냐?" 등 말싸움을 벌였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이은애(52·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은애 후보자는 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법부 상황에 대해 "법관으로서 28년간 봉직한 저는 작금의 사태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법농단에 관한 질의가 여러 번 이어지자 판사 출신이자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이 제지에 나섰다.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질의가 이어지던 중 여당 의원들이 "법원의 영장 청구 기각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고 비판하던 찰나였다. 여 의원은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압력을 넣고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진행된 특정 재판 결과를 놓고 당·부당을 국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관해서는 발언권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상규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팩트tv 유튜브 캡처<br />
지난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상규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팩트tv 유튜브 캡처
이에 대해 여당 측에서 "왜 발언을 막느냐"고 지적하자 여 의원은 "지금 이 회의 진행권은 위원장이 가지고 있어. 어디 큰 소리야"라고 반말로 소리쳤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이 "국회의원의 발언을 너무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법부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여 의원이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당신 판사냐"며 소리쳤다.

여 의원은 '당신'이란 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 의원이 "당신이? 지금 뭐라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고 말하자 박 의원이 "당신이지, 그럼 우리 형님이야?"라고 받아쳤다. 이에 여 의원은 "정말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말이야"라며 다시금 소리쳤다.

반박과 고성이 이어지자 청문회는 잠시 중단되고 여야 간사의 긴급회의가 진행된 뒤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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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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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Yongwoo Nam  | 2018.09.12 10:20

삼권분립의 본질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사법부의 썩어빠진 적폐는 반드시 이번 정권하에서 도려 내어 정화시켜야 함이 옳다. 여상규는 제과거 식구를 감싸고 돌지않아야 한다. 착각도 풍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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