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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경협株' 유진기업 vs 삼표시멘트, 둘 중 하나 고른다면?

[종목대종목]수도권 중심 활발한 토목 투자, 직접 수혜 예상되는 유진기업 투자 매력 勝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8.09.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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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경협株' 유진기업 vs 삼표시멘트, 둘 중 하나 고른다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에서 남북 경협 수혜주가 연일 화제다. 특히 유진기업 (5,450원 상승80 -1.4%)삼표시멘트 (3,515원 상승85 -2.4%)는 부담없는 가격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 경협주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나란히 52주 최고가로 치솟은 양사 주가는 이후 한동안 하락 구간에 머물렀지만 최근 2차 상승 랠리를 위해 재시동을 건 모습이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진기업은 전일 대비 160원(2.05%) 상승한 79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최근 4거래일만에 20% 올랐다. 삼표시멘트 역시 95원(2.02%) 오른 4800원으로 마감, 같은 기간 1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남북 경협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수혜를 레미콘과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는 유진기업과 삼표시멘트 모두 누릴 수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토목 사업 확대로 집중 수혜가 예상되는 유진기업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시멘트보다 레미콘의 단가 인상이 보다 자유로워 이익 개선에 유리하다는 점 역시 유진기업 우위를 점치는 요소로 꼽혔다.

◇기대감 하나로 급등한 '경협주', 실제 수혜 여부가 관건=경협주 투자에 중요한 것은 경협 구체화에 따른 수혜를 실제로 입을 수 있느냐다. 지금껏 경협주들이 기대감 하나로 급등한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수라는 얘기다. 그런 맥락에서 유진기업은 경협 구체화는 물론, 토목 투자 확대의 1등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진기업은 수도권 지역 레미콘 시장 점유율 1위업체다. 3차 국가철도망 계획상 GTX 등 민자 토목사업들의 잇따른 발주와 수도권 토목 시장 성장 속에 유진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해 말 인수한 저축은행의 실적 기여가 2분기부터 본격화한 것 역시 호재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유진기업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500억원, 영업이익 14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7%,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삼표시멘트는 출하량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멘트 업계 하위 업체로 특별한 경협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2017년 기준 시멘트 업계 순위에서 삼표시멘트는 최하위권인 5위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출하량이나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선두업체를 제치고 열위에 있는 업체 제품을 굳이 쓸 이유가 없다"며 "경협이 구체화하더라도 출하량에 비례해 물량 배분이 이뤄지는 시멘트 업계 시스템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의 키 '단가 인상', 유진기업 '압승'=레미콘과 시멘트는 건설 기초자재로서 업체별로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출하량과 연동한 단가 인상이 필수적인데, 담합 행위로 수시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처분을 받아온 시멘트 업계는 사실상 단가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경쟁 격화로 시멘트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삼표시멘트의 상반기 시멘트 판매 가격은 톤당 6만2767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6% 하락했다.

반면 유진기업이 영위하는 레미콘 시장 상황은 사뭇 다르다. 상위 5개 업체로 재편된 시멘트와 달리 전국적으로 업체만 1000개에 달하는 레미콘 시장은 가격 담합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여기에 레미콘의 주요 원자재인 잔골재(모레) 가격이 올 1분기에만 25% 올라 단가 인상을 위한 명분도 마련했다.

레미콘 단가는 지난 4월부터 3% 올랐고, 부진했던 유진기업의 본업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졌다. 실제로 유진기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72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으로 13.3%, 12.7%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삼표시멘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 80.8%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 경협 수혜주로 시장에서 시멘트에 거는 기대가 크지만 현 체제에서 가격 인상이 자유로운 레미콘이 더 유망하다고 판단된다"며 "유진기업을 건자재 종목 '톱픽'(최선호)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경협株' 유진기업 vs 삼표시멘트, 둘 중 하나 고른다면?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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