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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리들처럼… 테스코, 할인점 '잭스' 선보인다

유럽 내 창고형 대형할인점 인기… 제품군 간소화하고 PB상품 주력

머니투데이 김수현 인턴기자 |입력 : 2018.09.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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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남부의 한 테스코 매장. /AFPBBNews=뉴스1
런던 남부의 한 테스코 매장. /AFPBBNews=뉴스1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가 독일 할인마트 알디와 리들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할인 체인점을 선보인다. 최근 낮은 가격을 내세운 창고형 대형할인점이 유럽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테스코도 업계 변화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테스코의 창립자 잭 코언의 이름을 딴 할인마트 잭스(Jack's)가 오는 19일 공개된다.

지난 7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준비한다며 직원을 모집했던 테스코는 그동안 구체적인 내용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19일 멋진 뉴스가 있다"던 테스코의 CEO 데이브 루이스는 이날 새 할인매장 잭스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루이스 CEO는 2014년 영업이익이 급락하며 위기를 맞은 테스코에 구원투수로 등장해 가격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테스코는 루이스가 경영권을 맡은 이후 '팜(farm)'이라는 자체 브랜드(PB)를 출시했으며, 잭스 매장에서도 약 3만 개의 PB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슬레와 캐드버리 초콜릿 같은 대체 불가능한 제품을 제외하고 PB상품을 통해 제품군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테스코는 또 구매력 확보로 제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난 3월 대형 도매업체인 '부커'를 인수했으며, 7월에는 까르푸와 3년간 협업 관계를 맺어 식품 공동구매, PB상품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가디언은 테스코가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할인점이 브랜드 가치를 깎아내린다고 판단했지만, 유럽 내 할인매장 인기로 전략을 바꿨다고 전했다. 소비자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영국 식료품 시장에서 알디와 리들의 점유율은 4년 만에 9%에서 13.1%로 올랐다.

칸타월드패널 유통분야 총책임자인 프레이저 맥케빗은 "테스코가 전략적으로 독일의 할인 체인의 성장을 막기 위해 자체 할인매장을 냈다"며 "이는 유럽 유통업체들의 가격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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