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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상규와 설전, 진심으로 사과"

지난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언쟁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입력 : 2018.09.12 15:14|조회 : 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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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뉴스1
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벌인 고성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박 의원은 본인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고성이 오간 걸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론 조심하겠다. 용서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이은애(52·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두 의원 간에 언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은애 후보자는 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법부 상황에 대해 "법관으로서 28년간 봉직한 저는 작금의 사태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하지만 사법농단에 관한 질의가 여러 번 이어지자 판사 출신이자 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의원이 제지에 나섰다.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질의가 이어지던 중 여당 의원들이 "법원의 영장 청구 기각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고 비판하던 찰나였다. 여 의원은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압력을 넣고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진행된 특정 재판 결과를 놓고 당·부당을 국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문제에 관해서는 발언권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당 측에서 "왜 발언을 막느냐"고 지적하자 여 의원은 "지금 이 회의 진행권은 위원장이 가지고 있어. 어디 큰 소리야"라고 반말로 소리쳤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이 "국회의원의 발언을 너무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법부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여 의원이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당신 판사냐"며 소리쳤다.

여 의원은 '당신'이란 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여 의원이 "당신이? 지금 뭐라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고 말하자 박 의원이 "당신이지, 그럼 우리 형님이야?"라고 받아쳤다. 이에 여 의원은 "정말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말이야"라며 다시금 소리쳤다. 이들이 청문회장에서 고성을 친 장면이 화제를 모으면서 '박지원' ' 여상규' 등이 12일 오전 내내 검색어 1~2위에 올랐다.

한편, 박 의원은 사과를 하면서도 "사법 농단의 계속되는 영장 기각은 옳지 않다고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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