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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승리투수' 임준섭 "건강하게 복귀했다는 것에 만족"

머니투데이 대구=심혜진 기자 |입력 : 2018.09.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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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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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



"승리투수보다 건강하게 복귀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한화 이글스 중간 계투진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좌완 투수 임준섭(29)이다. 한용덕 감독의 기대감을 받아 지난 11일 1군에 등록됐던 임준섭은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화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타선의 힘과 불펜 역투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한화는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12회 터진 호잉의 솔로 홈런이 결승타가 됐지만 선발 헤일이 내려간 후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진의 역투를 무시할 수 없다. 무려 7명의 불펜진이 나와 6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한용덕 감독은 전날 나온 투수들이 연투도 가능하다고 했으나 이날은 새로운 얼굴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가 바로 임준섭이다. 임준섭은 2015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하지만 6경기 등판이 전부다. 이후 3년간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2015년 5월 16일 대전 넥센전이 그의 1군 마지막 등판이었다.

지난 3년은 힘든 시기였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그 이후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지난 5월 말 소집해제 후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서산 재활군과 육성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3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묵묵히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1군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한용덕 감독은 "구위가 많이 올라왔다. 해볼 만 하다고 느꼈다. 투수 파트에 새로운 얼굴과 왼손 투수가 필요했다"며 "좌우놀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준섭의 1군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복귀전은 빨리 성사됐다. 1군 등록 이튿날인 12일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7-3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 윤규진의 뒤를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편하지 만은 않은 상황이었다. 임준섭이 상대할 첫 타자는 박해민. 앞선 두 타석에서 사구와 볼넷으로 출루한 바 있던 박해민이었다. 박해민을 출루시킨다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삼성 쪽으로 넘겨줄 수도 있었다.

임준섭은 침착했다. 박해민을 병살타로 솎아낸 뒤 김헌곤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공 4개면 충분했다. 6회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합작해 임준섭은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만난 임준섭은 "공백기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문을 연 뒤 "수술하고 이렇게 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웃었다.

3년 만에 오른 1군 마운드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임준섭은 "집중해서 던졌을 뿐이다. 마운드에서 특별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2군에서 던졌을 때처럼 똑같은 마음으로 던진 것 같다"며 "승리 투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건강하게 복귀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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