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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아이폰 나오자 급락한 비에이치, 왜?

LCD 모델 가성비 높아 쏠림 우려↑ OLED 모델에 납품하는 비에이치에 직격탄, 전문가 "실제 판매량 추이 보고 판단해야"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8.09.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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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아이폰 나오자 급락한 비에이치, 왜?
애플이 신규 아이폰 3종을 공개한 가운데 대표 부품주 비에이치 (19,500원 상승450 2.4%)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서 해당 제품으로의 쏠림 우려가 커져 프리미엄 모델(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부품을 주력으로 납품하는 비에이치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탓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실제 판매량인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본 뒤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X도 초기 혹평 논란을 딛고 전체 아이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흥행한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는 2250원(9.62%) 하락한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을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져 주가가 급락하자 장중 한때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기관도 이날 51만5000주를 팔아 7일째 순매도세를 지속하며 비에이치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비에이치의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신규 아이폰 3종의 가격 정책에서 비롯됐다. 프리미엄형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델과 보급형인 LCD(액정표시장치) 모델 간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가격 격차는 250달러에 달해 가성비 높은 LCD 모델에 대한 쏠림이 예상됐다. 애플에 OLED용 디스플레이용 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 투자심리가 약화한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우려가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실적은 결국 판매량과 연동되는 만큼 실제 판매량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LCD 모델 출시 시점이 OLED 모델 보다 1개월 이상 늦다는 점이 변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OLED 모델인 아이폰X는 낮은 수율로 인해 LCD 모델 보다 2달 뒤에 출시됐다"며 "올해는 상황이 역전된 만큼 OLED 모델이 초기 수요 선점에 유리해 OLED 출하 비중이 전작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모델은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 21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LCD 모델은 26일부터 출고된다.

지난해 출시 초기 혹평받았던 아이폰X가 예상외로 잘 팔렸다는 점 역시 OLED 모델 흥행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아이폰X는 출시 10개월 만에 출하량 6300만대를 넘어 전체 아이폰 출하량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애플의 OLED 채택 비중이 늘었고 프리미엄 모델용 부품 출하가 1개월 이상 선행된 점을 감안할 때 관련 부품업체 실적은 3분기에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기 OLED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OLED와 LCD 모델의 판매 비중이 좌우될 전망인 만큼 4분기 실적은 향후 추이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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