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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
박종훈은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5개.
올 시즌 24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한화에게는 강했다. 올해 2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극강이다.
아쉬웠던 것은 1회뿐이다. 송광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이날 실점의 전부다. 2회부터 한화전 강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박종훈은 4회 선두타자 이동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송광민, 호잉, 이성열 중심 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가장 큰 위기는 5회였다. 안타 2개로 2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정근우의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글러브로 막아냈고 유격수 뜬공으로 토스했다. 6회는 또다시 삼자범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아쉽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내려갔다. 2사에서 하주석에게 안타,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은원 타석에 대타 이용규가 나서자 SK 벤치가 움직였다. 박종훈을 내리고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태훈이 실점하지 않아 박종훈은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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