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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AI센터 T-Brain 김진화 박사가 ‘VizWiz Grand Challenge 2018’에서 수상자 발표로 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
비즈위즈 그랜드 챌린지(VizWiz Grand Challenge)는 시각장애인이 촬영한 사진을 인공지능이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두 발이 보이는 바닥 사진을 찍은 다음 '이것은 무슨 사진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을 경우, AI 알고리즘이 '신발 또는 발' 이라는 대답을 내놓는 식이다.
이번 대회는 특징은 정제된 이미지와 질문에 대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시각장애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은 빛이 번져있거나 삐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정제된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의 인식 능력이 필요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김지원 SK텔레콤 T-Brain 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앞선 AI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AI와 관련된 기계학습과 AI 선행 기술 연구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티브레인의 알고리즘 관련 연구 논문은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I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 N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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