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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친 경찰 출석 "구하라 주장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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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친 경찰 출석 "구하라 주장 사실과 달라"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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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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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폭행 혐의 고소한 남자친구 A씨 17일 오후 9시 경찰 출석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씨의 남자친구 A씨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뉴스1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씨(27)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남자친구 A씨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구하라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A씨는 17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오늘 한 언론에서 보도한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으려고 출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검은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쓰고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왜 구하라씨의 집에 갔는지" "누가 먼저 폭행을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은 "조사에 임한 뒤 나중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A씨를 폭행한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구하라씨는 18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씨가 18일 오후 3시 변호사와 같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구하라씨는 17일 한 언론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온몸에 든 멍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씨의 팔, 다리, 손등에는 푸른 멍이 들어 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이달 13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씨로부터 폭행당했다며 112 신고를 하며 알려졌다.

헤어디자이너인 A씨는 결별 요구에 격분한 구씨가 폭행을 했다는 입장이다. 구씨는 A씨가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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