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 사업별 매출비중은 전문의약품 52%, 뷰티 및 헬스케어 35%, 수탁 13%로, 각 사업부가 연간 10%대 중반의 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4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3%, 50.3%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휴온스가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31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전년대비 29.6% 증가한 4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예상과 달리 보툴리늄 톡신 휴톡스의 매출성장이 소폭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휴온스의 영업 실적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M&A(인수합병)를 통한 성장과 휴톡스의 해외 판권계약 증가로 미래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휴온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무상증자로 20%로 인한 발행주식 증가를 반영해 12만원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익이 크게 증가한 만큼 연말 현금배당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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