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LG 씽큐, 중남미 공략 'ON'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변창범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 이노페스트 참가자들이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2,800원 ▲800 +0.87%)가 17~20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LG 이노페스트'에서 지역 밀착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전시장에선 인공지능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레드 TV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인공지능 냉장고로 부족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다. 인공지능 세탁기는 빨래에 맞는 최적 세탁코스를 추천한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도 전시했다. 지난달 열린 'LG 시그니처' 중남미 출시 행사에 참여했던 멕시코 대표 건축가와 디자이너, 요리사 등도 다시 전시장을 찾았다.

LG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에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는 LG G7 씽큐를 비롯해 트윈워시, 건조기,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올레드 TV, 나노셀 TV, 엑스붐 오디오 등도 선보였다.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과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에 무광 블랙 디자인을 적용한 매트블랙 시리즈도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LG전자는 올해 1월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의 거래선을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엔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과 변창범 중남미지역대표,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비롯해 중남미 거래선과 미디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 센터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제품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