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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서로 먼저 계단을 내려가라고 권유하고 있다. / 사진제공=공동취재단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봄이 온다'고 했던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이번 공동선언으로 '진짜 가을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핵문제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을 이뤘다"며 "북미 간 협의도 잘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남북 평화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신한용 개성공단협회장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신 회장은 지난 18일 북한의 경제 총책인 리용남 내각부총리와 만나 "(2007년) 서해, 동해, 남해를 '어망으로부터 통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개성공단에 어망을 들고 들어가 활동했다"며 "민족 경협사업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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