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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는 지난달 27일 59개 가족교회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총 78개 지역교회와 가족교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전주교회 오성택 담임목사, 군산우리교회 이성률 목사, 삼덕교회 김윤배 목사 등 19개 교회 목회자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특히 전주대발전목회자협의회(이하 전발협) 소속 교회가 주축이 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전주대와 가족교회는 양해각서에 따라 ▲캠퍼스 선교 및 캠퍼스 동아리 활성화와 각종 신앙 세미나 참석 ▲연 1회 이상 전주대를 위한 헌신예배 ▲선교 결과에 대한 공유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임홍길 진실교회 담임목사는 "함께 서명한 협약서 상의 글로 된 약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을 이행하면서 전주대와 지역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우리 대학 채플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기독교 세계관이 확립돼 좋은 성품으로 변화하고, 지역교회에 정착하는 등 캠퍼스 선교가 활성화되는 것은 지역교회의 섬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동역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이후에는 가족교회가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주대에 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기부된 발전기금은 전주대 학생들의 장학금과 채플 활동 지원 등 선교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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