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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연구원은 20일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가격이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국내 고객사도 신모델이 출시됐지만 상반기 플래그십 물량이 감소하는 등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매출액을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4%, 17%씩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판매량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강도 높은 재고조정이 단행됐다"며 "물론 현재 준비 물량은 과도하지 않아 내년 상반기에는 전년과 같은 재고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이를 선반영한 상태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비에이치의 밸류이에션 매력이 높다"며 "내년 폴더블 및 북미 고객사 신모델향 OLED 모델 개수 증가 등 중장기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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