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수원에도 씽크머니 금융교육공간 '펍핀' 오픈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YWCA 씽크머니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 2호 개소식 참석자들이 태블릿PC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보고 있다(왼쪽). 이날 연구수업에 참가한 수원YWCA 씽크머니 강사들과 대학생,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

경기도 수원에 청소년들이 돈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YWCA가 운영하는 청소년 금융교육 씽크머니가 상설교육장이자 금융생활 체험공간인 '펍핀'(Pub-FIN : 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 2호점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2호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천로에 위치한 수원YWCA 내에 있다.

펌핀은 지난해 8월 서울 명동 YWCA회관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청소년 금융교육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2호점을 냈다.

펍핀 2호점에서는 씽크머니 모바일앱을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직접 금융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방식으로 수입과 지출, 저축, 투자, 기부 등을 간접 경험할 수도 있다. 그룹별 토론으로 금융 문제 해결 방안을 찾으며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수원YWCA는 펍핀 2호 개설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인 금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 YWCA 김성아 회장은 "청소년들이 펍핀에서 경제와 물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개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꿈도 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YWCA 연합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 씽크머니를 씨티재단 후원으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2006년부터 운영해왔다. 펍핀은 대표적인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50만명이 이곳에서 교육 받았다.

씽크머니 펍핀은 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교나 청소년기관, 교회 청소년 동아리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펍핀 2호점 관련 문의는 수원YWCA(전화 031-252-5111)로 하면 된다. (1호점 문의는 02-774-9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