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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연남동·상수동 부동산중개업소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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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연남동·상수동 부동산중개업소 특별점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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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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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확대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조치

서울시 마포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관내 85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지는 홍대를 비롯한 연남동, 상수동 등 상권 확대에 따른 임대료 급등 우려가 있는 곳들이다.


구는 해당 지역에서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 △기획부동산과 중개업자, 건물주 담합한 불법 중개행위 개입 △등록증과 자격증 양도 대여 △무등록 중개행위 △자격증‧등록증‧중개보수 요율표 게시 여부 △중개보수 초과수수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임대료가 크게 상승한 연남동 일부 중개업소를 현장 점검한 바 있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개보조원의 무등록 중개, 개업공인중개사의 자격증 대여 등 의심이 드는 3건에 대해선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전역에서 일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개인 재산권 관련 문제로만 여기고 소극적으로 대처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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