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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은 사실상 불가침선언인 군사적 긴장 완화를 추진함으로서 8000만 겨레가 더이상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반
도 평화의 기차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북한이 비핵화 시늉만 내는데 우리만 무장해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한반도의 핵과 전쟁을 없애는 노력에 왜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에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가 북미 비핵화 협상을 가속화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고 9월 평양공동선언도 이행될 수 있도록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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