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유통업체인 미국 필코어 일렉트로닉(이하 필코어)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특허 8건에 대해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필코어는 판결 후 피소된 제품들의 특허 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아크리치 MJT(6V 이상의 고전압칩) 등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서울반도체는 전했다. 또 침해행위로 인해 서울반도체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고 향후 기술 사용시 로열티 지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남기범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특허가 존중받는 공정 경쟁문화를 만드려면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들도 특허 침해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적재산이 존중될 때 역동적이고 공정한 문화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 2018.09.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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