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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 교통사고, 연휴 평균 1.5배…오후 2~8시 사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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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 교통사고, 연휴 평균 1.5배…오후 2~8시 사고 집중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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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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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추석 전날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추석연휴 기간 평균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오후 2시에서 저녁 8시 사이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2013~2017년) 간 추석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일평균 810건으로 추석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536건)보다 51% 많았다. 추석 전날 교통사고 사망자수 역시 연휴 평균(11.9명)보다 많은 일평균 16.4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전날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교통사고 574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오후 4~6시 542건, 오후 2~4시 45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귀성행렬이 본격화하는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연휴 전날 교통사고 4048건 중 29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법규위반사항은 안전운전불이행 다음으로 신호위반(361건, 12.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2317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11.1%를 차지했다. 추석 당일에는 전체 교통사고 2087건 중 음주사고가 12.6%인 262건으로 연휴 평균보다 높았다.


공단은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1일 전국 2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시행, 안전한 카시트 사용, 졸음운전 예방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띠는 반드시 착용하고 안전거리 확보, 음주운전 금지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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