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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높아지는 금리인상 경계감…전구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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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높아지는 금리인상 경계감…전구간 약세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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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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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채권 가격이 떨어진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역시 채권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나타내며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9bp(1bp=0.01%p) 상승한 2.035%로 마감했다. 유통시장에서 채권금리가 올랐다는 건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국고채 5년물도 전일보다 5.6bp 상승한 2.233%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전일보다 5.4bp, 8.6bp 오른 2.428%, 2.40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8.2bp, 8.3bp 높은 2.360%, 2.285%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증권 91일물은 전일보다 1.2bp 높은 1.604%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보다 각각 2.7bp, 4.3bp 상승한 1.880%, 2.002%로 장을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에서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는 설명 등이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매수 심리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시장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신용등급 'AA-'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일보다 3.8bp 높은 2.476%에, 신용등급 'BBB-'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전일보다 3.8bp 상승한 8.54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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