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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싱흥국 중심의 조정 분위기 속 각종 지표의 악화가 확연히 나타나며 증권사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 역시 거래대금 감소 등에 따라 리테일 수익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수익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수익은 3분기 800억원안팎으로, 2분기 920억원보다 적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이라는 브랜드가 이미 하나의 대명사로 굳어져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PI 관련 변동성 확대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조언했다.
장 연구원은 시장에서 크게 인지되고 있지만 다양한 자회사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300억원대로 단순 스탁론뿐 아니라 부동산담보대출, 기업여신을 제공중이다. 운용사 역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어닝파워를 창출하고 있다. 아직 이익기여도는 미미하지만 인베스트먼트, PEF 등 자회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10월중 캐피탈회사의 설립을 통해 부동산금융 익스포져 역시 확대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키움증권 주가는 상반기 급등 이후 약세장에 대한 우려로 30% 이상 급락했는데, 최근 바이오 등 개인선호주의 급반등에 따른 거래대금 회복과 신용공여 및 고객예탁금 증가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는 확연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6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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