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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비된 노선은 총 7개로 '원주-강릉', '진주-창원', '구미-부산', '전주-순천', '광주-목포', '대구-울산', '태백' 등이며, 수요 인원이 많은 '대구-울산' 노선에는 두 대의 버스를 배차해 총 8대의 버스가 준비됐다. 귀향버스에는 총 185명의 재학생들이 탑승했다.
버스요금은 단 1000원. 장시간 버스를 타야하는 만큼 간단한 요깃거리도 준비했다.
올해 귀향버스를 신청한 어문학부 3학년 이영섭 학생은 "매년 명절이면 고향집에 가는 일이 막막했는데, 올해는 귀향버스를 신청해 원주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버스를 준비해준 총학생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홍철 백석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축제를 마친 후 바로 추석 명절을 맞이한 재학생들이 편안히 고향으로 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러 대학들이 예산 등의 이유로 추석 귀향버스를 없애는 추세 속에서도 백석대 총학생회는 추석 귀향버스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집중해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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