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시장 신규진출 건설업체에 인력 채용 지원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해외건설공사를 신규 수주한 중소·중견건설업체 115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2개월간 현지 실무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직접 찾아가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8 해외건설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의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공사를 신규 수주한 1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한 '직접 찾아가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설명회'를 진행한다.

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올 8월까지 해외공사를 신규 수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차 설명회를 실시하는데 이어 9월 이후 수주업체에 대해선 10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 2차 설명회를 갖는다.

'OJT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채용인력을 해외건설 현장에 파견, 일정기간 현지 실무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2년 이후 109개 중소·중견건설업체 14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63개국 344개 해외현장으로 파견했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공사 수행 지원과 현장맞춤형 신규인력 양성, 국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1인당 월 50만원의 청년층 훈련비를 추가 지원하고 기업에게만 지원하던 훈련비 일부를 개인에게도 지급, 실질적 수혜를 확대했다.

참여 희망업체는 제출서류와 신청서를 해외건설협회(www.icak.or.kr) 인력개발실에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되면 파견인원 1인당 1년간 최대 1740만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