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pre 바른취업스쿨 2기' 출범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pre 바른취업스쿨 2기' 발대식에서 연수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더와이파트너스

더와이파트너스(대표 배헌)가 숭실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 'pre 바른취업스쿨 2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pre 바른취업스쿨'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학과장 강영호)에서 진행하는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앞서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하고 부족한 역량을 채워나가게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참가 대상은 숭실대 경제학과 1~3학년 학생들이다. 4학년이 되면 실전 취업 프로그램 '바른취업스쿨'(더와이파트너스 주관 취업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학과 졸업생 40여명도 자발적으로 참가한다. 1~3년차 사회초년생 선배들이 주축이 돼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준다. 더와이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들 멘토단은 '바른취업스쿨' 출신이다.

업체 측은 "멘토링은 단순히 취업에 초점을 맞춰 취업에 필요한 스킬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취업한 선배의 입장에서 허심탄회하게 후배들과 대화하는 데도 중점이 있다"면서 "학생 때는 모르는 직장 생활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Pre 바른취업스쿨 프로그램'은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공모전 스터디(다양한 사회 이슈의 해결책을 제시) △재무·회계·인사 스터디(경영지원 부서 취업 대비) △금융 업계 취업 스터디 △유통 스터디 △영어 프레젠테이션 스터디 △경제 학술 스터디다.

신한금융투자에 다니는 김형욱 멘토는 "지난 1학기에 운영된 'Pre 바른취업스쿨 1기'의 참여도 역시 높았다"며 "후배들이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경제학과 겸임교수 및 더와이파트너스 이기환 이사는 "'Pre 바른취업스쿨'은 4학년 중심의 바른취업스쿨을 원하는 저학년들이 많아 신설한 것"이라며 "일찌감치 직무 고민을 해 온 'pre 바른취업스쿨 연수생'들은 4학년이 돼도 취업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진행된다. 우수 참여자는 12월 경제학과 장학금 수여 혜택을 받는다.

한편 더와이파트너스(주)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교육·컨설팅 전문 기관이다. 현재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30여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