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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소설에 취하고, 그가 사랑한 술을 읽다

[따끈따끈 새책]'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미주가 하루키스트'가 쓴 하루키와 술에 관한 모든 것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입력 : 2018.09.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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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소설에 취하고, 그가 사랑한 술을 읽다
어떤 소설에 흥미를 느끼면 작가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아가 작가의 세계관에 흠뻑 빠진다. 소설의 배경이나 작가가 즐겨 찾았다는 장소를 여행지 리스트에 올려놓기도 한다. '하루키스트'(무라카미 하루키의 열성 팬)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문장에 취하고, 그가 사랑한 술에 취하는 사이 어느 새 애주가가 돼 있다. 혹은 그 반대일지도.

음악과 술을 사랑하는 자칭 미주가(美酒家)이자 하루키스트인 저자가 "하루키를 다룬 책은 차고 넘치지만 아직 술과 관련된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낸 책이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다. 하루키의 소설과 에세이에 등장하는 술을 맥주, 와인, 위스키, 칵테일로 분류해 작품 속에서 해당 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그 술에 관한 문명사와 제조법까지 담았다.

소설가로 정식 데뷔하기 전 하루키는 재즈 바를 운영하던 바텐더였다. 이때의 경험이 여러 소설에 녹아있다. 그의 문장에 깃든 술이 특별한 이유다. 책은 마치 술 얘기를 더 맛깔나게 하려고 하루키를 '끌어들인'게 아닐까 의심 갈 정도로 술 이야기와 사진 자료가 풍부하다. 하루키의 작품과 인터뷰를 제외하고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한 책은 총 47종, 그중 35종이 술에 관한 책이다. 혹여 미성년자가 이 책을 읽고 술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 어쩌나 걱정될 정도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취한다. 현직 기자인 저자가 직접 발품 팔아가며 취재한 하루키의 '최애'(가장 애정하는) 술집과 국내에 가볼만한 곳을 부록으로 추가했다.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조승원 지음 . 싱긋 펴냄. 352쪽/1만8000원.

배영윤
배영윤 young25@mt.co.kr facebook

머니투데이 문화부 배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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