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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탄소제로' 수소시대, 한·일 정부의 자세

우리가 보는 세상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입력 : 2018.10.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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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뉴스현장에는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기사로 쓰기에 쉽지 않은 것도 있고,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일도 많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우보세)’은 머니투데이 시니어 기자들이 속보 기사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뉴스 속의 뉴스’, ‘뉴스 속의 스토리’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현대차 (111,000원 상승500 0.5%)는 올 초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를 내면서 두 경쟁자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미라이' 수소전기차를 먼저 낸 일본 토요타와 1993년부터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해왔으나 아직 양산형 수소전기차를 내놓지 못한 독일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다.

'넥쏘'는 '미라이'보다 100㎞ 더 긴 항속거리, SUV의 실용성(트렁크 용량 넥쏘 840ℓ·미라이 425ℓ), 반자율주행·원격스마트주차 등 첨단 주행보조기능에서 장점을 갖췄다. 현대차는 토요타보다 먼저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모델('투싼ix')을 내기도 했다.

한·일 정부는 어떤가. 차세대 수소전기차·수소에너지 정책 드라이브를 보면 일본 정부가 보다 치밀하고 집중된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3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무토 요지(武藤容治) 일본 경제산업성(METI) 부대신을 파견했다. 우리로 치면 산업부 차관이 수소에너지 관련 주요 50여개 기업 CEO들을 직접 만나 설득과 로비에 나선 것이다.

일본은 과거 '교토 의정서'로 기후변화 시대의 주도권을 잡았듯, '수소 사회'를 천명하면서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 시대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토요타는 현재 전기차 시장의 대세인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차에는 집중하지 않는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코발트 원료 부족 등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전고체배터리 전기차는 시장을 주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수소가 주기율표의 '첫번째 원소(First Element)'로서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가능성은 다분하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난 잭 브라우어 미국 국립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장은 "화석연료는 50년 후 고갈된다"며 "우리의 미래는 수소에 달려있다"고 단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차세대 전고체배터리가 나온다고 해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 면에서 결코 수소연료를 넘어설 수 없으며 버스·트럭·대형 화물차·대륙간 해상운송 등 대규모 수송은 오로지 수소연료로만 가능할 전망이다.

앞으로 풍력, 태양광 발전소의 전기를 활용한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만들면 연료 생산 단계부터 '탄소 제로'가 가능해지게 된다. '탄소 제로' 차세대 에너지 시대 주도권, 누가 쥘 것인가. 우리 앞에 놓인 지상 최대의 숙제다.

[우보세]'탄소제로' 수소시대, 한·일 정부의 자세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10월 1일 (10:45)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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